엘샹꼬1 친구와 아침과 샌드위치 지난 2월 어느 주말, 타지역에 사는 친구가 서울로 강의를 들으러 온다기에 만나자고 약속을 잡았다. 간단히 브런치나 먹자, 고 결정하고 맛집을 알아보던 중 불쑥 눈에 들어온 사진이 한 장 있었다. 소담한 청녹색 간판 앞으로 눈이 펄펄 내리는 사진이었다. 아니 뭐야 이 클래식하고 따뜻한 분위기는..? 하며 친구에게 링크를 보냈다. 사실 이거 말고도 브런치 카페 몇 개 더 보냈는데 나는 여기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답은 정해져 있었고 친구는 다행히 오케이 해줬다. 그리하여 어느 토요일 아침 찾아갔던 요기, 엘샹꼬. 사진을 급히 찍느라 수평이 안맞지만(...) 실제로 보면 이것보다 외관이 이쁘다. 들어가보니 빵과 토핑을 고르고 그 가격에 맞춰 계산을 하는 방식이었다. 친구는 크루아상을, 나는 치아바타를 골랐.. 2024. 6. 16. 이전 1 다음